설날 가정예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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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드리는 <설 가정예배>를 위하여
전통적인 제사는 고인에게 드려졌지만, 명절 가정 예배는 온 가정이 조상을 기억하되,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예배입니다. 우리도 멀지 않은 날 하나님 앞에 서야 될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온 가족들의 사랑과 친교를 이루는 예배가 되시기 바랍니다.
설날 가정예배 순서
(가족 중 믿음의 연장자가 예배를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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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주시리로다. 네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3~6)
찬 송
550장 (통일찬송가 248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대표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 해를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가운데에 맞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모여 예배드립니다. 이시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예배를 통해 분명히 확인하게 하소서. 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온 가족이 하늘의 지혜를 구하게 하시고 함께 하나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한 해의 시간이 주님의 은총임을 알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시고 생명의 열매 맺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출애굽기 3:1~12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새해”
1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여호와꼐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야곱의 하나님이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말 씀
오늘은 즐거운 설 명절입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시리라 확신합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성도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세입니다. 어떤 자세를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가 얻는 그 열매도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우리 모두가 새롭게 시작할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지혜를 깨닫게 합니다.
본문은 모세가 미디안 광야 셍활을 끝내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부름 받는 장면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어떻게 부르고 계십니까?
1.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일하라고 부르십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궁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지낸 후 나이 80세에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내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젊을 때 부름 받는 것이 모세나 하나님을 위해서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모세 나이 80세가 되었을 때, 그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많은 조건들이 갖추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부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착각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시며 당신의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성도는 누구도 자신의 능력만으로 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힘, 자기 지혜로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금년 한 해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생명의 열매를 풍성히 거둘 수 있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거룩함으로 일하라고 하십니다(5절).
본문 5절에 보시면, 거룩한 땅으로 부르시면서“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거룩함으로 무장했을 때,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일을 잘하는 것, 그 일을 통해 큰 결과를 내는 것에만 신경을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모습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얼마나 거룩한 모습으로 그 일을 하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여기서 교회 일과 세상 일을 구분하는 이원론적인 생각은 아주 위험합니다. 성도는 모든 일을 거룩함으로 도모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 양보할 수 없는 것은 어떤 일을 하든지 거룩함을 유지하면서 하는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 가족 모두가 말씀을 따라 거룩함으로 모든 일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하라고 하십니다
10절에 보시면“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엄밀히 말해 이 일은 모세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개 나의 일, 우리 가족을 위한일, 이익을 얻는 일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기와 자기 가족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로 일할때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되고, 우리가 하는 일들은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섬기는 일, 나누는 일, 더불어 사는 삶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일을 통해서 일의 가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 우리는 모두 어떤 일이든 하게 될 것이고, 그 일을 통한 열매를 기대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기준을 따르는 일을 할 때 일의 참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일하고, 거룩함으로 무장하여 일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할 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2021년,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생명의 열매를 가득하게 맺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찬 송
552장 (통일찬송가 358장) <아침 해가 돋을 때>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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